현대백화점은 내달1일부터 압구정본점 정문에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를 전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압구정본점에 들어서는 크리스마스 트리는 생목(生木) 상태의 8m 높이의 구상나무에 '눈 내린 마을의 행복한 풍경'을 콘셉트로 다양한 장식물과 조명이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미리 연출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트리 설치 시기를 작년보다 일주일 가량 앞당겼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몇 년간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LED 디지털 트리', '소망 편지 트리' 등 새로운 형태의 트리를 선보여 왔지만, 올해는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즐거운 연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전통적인 트리를 대형화한 디자인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크리스마스 트리는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 등 15개 점포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김포점 등 5개 아울렛 점포 내·외부에 설치되며, 내달부터 연말(12월31일)까지 운영된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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