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국제 의약품 전시회 CPhI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 강화

에스티팜은 지난 24~26일 독일 프랑프푸르트에서 개최된 의약품 전시회 'CPhI 월드와이드 2017'에 참가해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했다고 31일 밝혔다.
CPhI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약품 전시회로 올해는 15개국의 2500여개 기업에 소속된 3만여명의 제약업계 관계자가 다녀갔다.
에스티팜은 이번 전시회에서 30여개 글로벌 신약개발 회사들과 만나 신약·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원료의약품(API) 공급과 기술이전에 대한 협의를 했다. 또 유럽 제약회사들에 MRI 조영제 공급하기 위한 협상도 진행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전시회장 내부에 구성한 부스에서 에스티팜은 세계적 수준의 신약 CDMO 기술력과 330억원을 투자해 증설하고 있는 750kg급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전용 제조공장 등을 소개했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전용공장은 내년에 완공돼 오는 2019년부터 본격 가동을 시작한다. 가동이 시작되면 에스티팜은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생산량 규모에서 글로벌 3위의 지위를 공고히 하게 된다.

에스티팜 관계자는 "CPhI 전시회 참여를 통해 에스티팜의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신약 개발회사와의 장기적인 관계 구축 및 사업 진행을 위한 계기를 마련했다"며 "글로벌 제약사들에게 인정받은 에스티팜의 기술력과 품질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신약의 성공적인 개발에 일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스티팜은 지난해 2004억원의 매출을 올린 국내 1위 신약 API 전문 CDMO 기업이다. 올리고뉴클레오타이드 API CDMO 분야에서 아시아 1위로 평가받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