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17일(현지시간) 중국 네이멍구자치구에 위차한 원하지에 소학(초등학교)과 '아름다운 교실' 자매결연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원하지에 소학 전교생 900여명이 쾌적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컴퓨터 10대를 비롯한 멀티미디어 교육용 기자재를 지원했다. 임직원과 회사과 함께 조성한 사내 급여기금 일부를 활용해 의미를 더했다.
또 현직 중국인 승무원이 진행하는 직업 특강을 열어 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돕고 체험 위주의 참여형 교육을 진행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한중 항공사 중 최초로 지난 2014년 7월 인천-후룬베이얼 간 주2회 전세기를 취항했다. 3년간 40편 운항하며 상호 간 인적·물적 교류에 지속적으로 공헌해왔다.
안병석 아시아나항공 중국지역본부장은 "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는 중국 내 지원이 필요한 학교를 직접 방문해 후원함으로써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사업으로 한중 간 민간 교류 확장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강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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