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16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가나, 대만, 말레이시아 등 9개국 20명의 전력회사 관리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신기술분야 글로벌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6일간 진행되는 글로벌 교육과정은 신재생에너지, 스마트 그리드,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등 한전이 보유한 선진기술을 소개하고 전력에너지 관련 노하우를 전수하는 프로그램이다. 한전 관계자는 "에너지 공기업 최초로 외국 에너지회사 관리자들을 상대로 해외전수 프로그램이 개설된 것"이라며 "한전이 보유한 글로벌 기술들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해외 인적 네트워크를 확대해 신사업 기회도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전은 지난 2003년부터 전 세계 32개국을 대상으로 송변전 및 배전분야 94개 교육과정을 통해 약 1200명의 전력분야 해외교육생을 배출한 바 있다.
[이재철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