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 위치 알림이 `커넥트 태그` 출시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IoT) 전용 통신 규격을 활용한 첫 제품인 안심 스마트 위치 알림이를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8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SDC) 2017'에서 협대역 사물인터넷(NB-IoT) 네트워크 기반 '커넥트 태그'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이 제품은 이달중 KT가 정식 출시한다.
커넥트 태그는 저전력 장거리 통신기술인 NB-IoT를 이용해 화물 운송, 자녀·반려동물 소재 파악 등 위치 기반 서비스에 활용가능하다. 가로·세로 각각 4.21cm, 두께 1.19cm의 콤팩트한 사이즈에 IP68 등급 방수·방진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원하는 때에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온디맨드' 기능, 설정된 가상의 공간을 벗어나거나 들어올 때 알려주는 '알림존' 기능이 탑재돼 있다. 특히 기기 사용자가 자신의 현재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릴 수 있는 '내 위치 전송' 기능은 어린 자녀를 둔 보호자들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전용 고리를 이용하면 가방이나 열쇠고리 등에 편리하게 부착할 수 있다.
[서동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