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연세사랑병원(병원장 고용곤)은 지난 14~15일 병원 신관 로비에서 사회복지법인 굿네이버스와 함께하는 '아동학대예방캠페인-나는 영웅, 우리 아이 히어로'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국내 학대 아동 및 해외 빈곤 아동을 돕기 위한 행사로,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문 사회복지사업과 국제 개발협력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는 국제구호 개발 비정부 단체(NGO)인 굿네이버스가 주관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 신관 로비에 부스를 설치해 캠페인 참여를 유도했고, 아동학대 관련 일러스트 사진 전시를 통해 아동학대의 위험성 경각심을 고취시키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 캠페인에는 환자 및 보호자, 지역시민들이 적극 참여해 나눔 문화를 실천했다. 특히 아동학대 인지의 9가지 실천 방법을 간접적으로 배우고,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는 일러스트 사진 전시에 많은 주목이 집중됐다. 최근 아동학대가 사회적으로 큰 문제로 지적되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국내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에 참여하여 서명 운동을 했다. 이어 해외 아동을 지원하기 위해 진행된 '식수위생지원&보건의료지원 캠페인'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해외 아동 1대1 결연 시스템을 통해 치료비가 없어 병원을 가지 못하는 저소득층 해외 아동을 후원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나눔 활동도 진행했다.
강남 연세사랑병원의 이번 캠페인 지원은 의료 소외지역 환자, 빈곤 아동, 외국인 근로자 등 사회적 약자를 돕고 행복한 삶을 지원하기 위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써 시작됐다. 그 동안 강남 연세사랑병원은 △저소득층 환자 인공관절 수술비 후원 △무릎 관절염으로 치료받은 환우들과 함께하는 등반행사 개최 △산악인 유가족 자녀의 삶 지원 위한 엄홍길 휴먼재단 장학금 전달 △사랑의 헌혈 캠페인 △엄홍길 대장과 함께하는 DMZ 평화통일대장정 지원 등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고민하며 실천해 왔다.
고용곤 강남 연세사랑병원장은 "의료소외지역 환자를 비롯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지원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왔으며, 학대 및 빈곤 아동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굿네이버스와 뜻을 모아 캠페인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적극 지원해 진정한 사랑을 실천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문 의료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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