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컬럼비아(대표 심한보)가 플라스틱 재활용 원단으로 제작한 친환경 재킷 '아웃드라이 익스트림 에코 다운 재킷(OutDry Extreme Eco Down Jacket)'을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재킷은 컬럼비아 고유의 방투습 기술인 '아웃드라이 익스트림'을 적용했다. 옷 안감에 있던 방투습 멤브레인을 제품 겉감에 직접 적용해 쾌적한 착용감이 특징이다.
친환경 공정 기법으로 제작해 친환경 인증마크인 '블루사인(bluesign)'도 받았다. 다운 재킷 한 벌 당 플라스틱 빈 병 약 27개를 재활용해 얻어진 100% 재활용 원단이 사용됐다. 또 무염색 원단을 사용해 염색 공정을 거치지 않아 물 90ℓ를 절약했다.
물을 튕겨내지만 쉽게 분해되지 않는 과불화화합물(Perfluorinated Compounds)을 사용하지 않는 발수 코팅 기술을 적용, 친환경성을 향상했다.
동물을 학대해서 털을 채취하거나 살아있는 동물에게서 털을 채취하지 않은 '책임 다운 기준(RDS/ Responsible Down Standard)' 인증을 받은 다운도 사용했다. 아웃도어판 할랄(halal)인 셈이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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