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육교를 오르려면 계단이 워낙 많다보니 노약자나 장애인은 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이 육교 승강기 관리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한 육교.
승강기 사이로 모형 손을 넣어봤지만, 문이 그대로 닫힙니다.
흔들어봐도 빠지지 않은 채 운행을 계속합니다.
정상적인 승강기라면 센서가 물체를 감지해 문이 열려야 하지만, 감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전국의 육교 승강기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물체를 감지하지 못한 채 문이 닫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상통화장치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위급상황용 비상벨을 여러 번 눌러봐도 연결조차 되지 않습니다."
육교는 계단이 많아 노약자와 장애인은 승강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인선 / 경기 파주시
- "허리에 신호가 오죠. 좀 안 좋아요. 허리가. (승강기가) 있는 대로 보편적으로 이용을 다 해요."
▶ 인터뷰 :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육교 승강기의) 실질적 관리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미흡해서 안전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지 않나."
교통 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지만 정작 관리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전민규
육교를 오르려면 계단이 워낙 많다보니 노약자나 장애인은 주로 승강기를 이용하는데요.
그런데 이 육교 승강기 관리가 엉망이라고 합니다.
이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시내 한 육교.
승강기 사이로 모형 손을 넣어봤지만, 문이 그대로 닫힙니다.
흔들어봐도 빠지지 않은 채 운행을 계속합니다.
정상적인 승강기라면 센서가 물체를 감지해 문이 열려야 하지만, 감지하지 못하는 겁니다.
소비자원이 전국의 육교 승강기를 조사한 결과 절반이 물체를 감지하지 못한 채 문이 닫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비상통화장치 역시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 스탠딩 : 이상은 / 기자
- "이렇게 위급상황용 비상벨을 여러 번 눌러봐도 연결조차 되지 않습니다."
육교는 계단이 많아 노약자와 장애인은 승강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습니다.
▶ 인터뷰 : 정인선 / 경기 파주시
- "허리에 신호가 오죠. 좀 안 좋아요. 허리가. (승강기가) 있는 대로 보편적으로 이용을 다 해요."
▶ 인터뷰 : 김병법 / 한국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육교 승강기의) 실질적 관리는 지자체에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미흡해서 안전사고 발생의 개연성이 높지 않나."
교통 약자를 위해 만들어진 시설이지만 정작 관리는 미흡하다는 지적입니다.
MBN 뉴스 이상은입니다.
영상취재: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전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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