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7일 '네이버 전문정보'를 학술 연구에 특화된 '네이버 학술정보'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네이버 학술정보'에서는 국내·외 논문 1억 5000만 건, 참고문헌 10억 건을 기반으로 한 학술정보를 제공한다고 네이버는 밝혔다. 네이버는 또 사용자가 주요 논문을 더욱 쉽고 빠르게 찾아볼 수 있도록 검색 기능을 개선했으며, 구글 스칼라와 유사하게 피인용 횟수와 최신성을 고려해 많이 인용된 최신 논문이 상위에 노출되도록 정렬 방식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연도별로 많이 연구된 키워드와 분야별 논문을 확인할 수도 있다. 연구자들이 최신 트렌드를 파악하기 쉽도록 한 기능이다. 예를 들어 2016년도 컴퓨터 공학 분야 논문에서 어떤 단어들이 가장 많이 쓰였는 지 확인할 수 있다. 'Machine Learning' 키워드를 검색하면 머신러닝 관련 논문이 어떠한 분야에서 많이 쓰였는지 보여준다. 네이버는 '학술정보'를 영문버전과 모바일버전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신현규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