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아이폰 출시 10주년을 맞아 차기 아이폰 이벤트 초청장을 언론사와 개발자들에게 공식 발송했다.
애플은 31일(현지시간) "'우리의 장소에서 만나자'는 초청장을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 지어진 애플 신사옥 내 '스티브 잡스 극장'에서 오는 9월 12일에 행사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8으로 알려진 차기 아이폰 발표가 '애플 파크'라는 이름의 신사옥 공개 행사와 병행해 진행될 것이라는 얘기다.
이날 행사에서 애플은 3종류의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미국 뉴스 사이트인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두 종류는 아이폰 7과 아이폰 7 플러스를 업데이트한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진정한 스타'인 아이폰 8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베젤이 거의 사라지게 될 아이폰 8은 얼굴 인식을 사용해 기기를 열 수 있는 3D 카메라가 내장됐으며 홈버튼과 터치 ID 지문 인식은 사라질 것으로 알려졌다. 또 무선 충전이 가능하고 OLED 스크린에 향상된 듀얼 렌즈 카메라가 장착될 것으로 추정된다.
가격은 999달러로 책정될 것이라고 IT 전문매체들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제이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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