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는 금융기관들이 금융결제원 공동 FIDO를 최소 비용으로 쉽고 빠르게 자사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터치엔 RS(Relay Service) for 원패스'를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금융결제원 공동 FIDO는 지난해 12월 오픈, 16개 시중은행을 비롯해 증권사, 보험, 카드사 등 59개 금융기관이 참여한 금융공동 생체(바이오)인증, FIDO(Fast IDentity Online) 시스템이다. 자사 서비스에 생체인증 도입이 시급한 금융기관이나 안전한 생체인증 인프라를 이용하려는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생체인증 국제표준 규격인 FIDO 기술은 개인의 생체정보를 생체인식 단말기에 저장한다. 추출한 생체정보를 생체인식 단말기에서 비교, 검증한 후 전자서명 값을 공동 FIDO 서버로 전송해 인증하는 방식이다.
터치엔 RS for 원패스는 금융기관이 금융결제원 공동 FIDO 연동 시 손쉽게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금융기관이 라온시큐어의 공동 FIDO 연동 솔루션을 이용하면 FIDO 기술이나 금융결제원 전문규격에 대한 이해도가 낮은 상태에서도 쉽고 빠르게 FIDO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다. 개발 인력과 기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직접 개발 대비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순형 라온시큐어 대표는 "국내 1위 FIDO 생체인증 사업자로서 기술력과 전문성을 인정 받아 금융결제원 공동 FIDO 개발에 주도적으로 참여했다"며 "라온시큐어의 기술과 경험이 기반이 된 만큼 금융기관의 공동 FIDO 연동 시 라온시큐어 솔루션 사용은 필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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