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인도 스마트폰 시장 1위를 지켜냈다.
2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마켓 모니터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분기 출하량 기준 인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24.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5위는 샤오미(15.5%), 비보(12.7%), 오포(9.6%), 레노버(6.8%)가 차지했다. 중국 브랜드가 인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인도 로컬 브랜드도 성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3개 분기 연속 상위 순위권 진입은 실패했다.
3만 루피(한화 약 51만원) 이상의 현지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전자가 55%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지켰고, 애플이 30%의 점유율로 뒤를 이었다.
2분기 인도 시장의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늘었고 스마트폰 평균판매가격(ASP) 증가에 따라 매출 규모도 25% 증가했다. 스마트폰 출하량 중 95%인 1억5000만대가 LTE를 지원하는 단말로 조사됐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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