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협력사 직원들에게 삼계탕 선물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현대엘리베이터임직원과 협력사에 삼계탕 1만2천여 마리를 선물했다.
현대그룹은 3일 "현대엘리베이터가 지난달 창사 이후 처음으로 월간 엘리베이터 설치 대수 2000대를 돌파했다"면서 "이에 현 회장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삼계탕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현대엘리베이터의 설치 대수는 2128대다. 지난해 같은 달(1783대)에 비해 19% 이상 증가하며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현 회장은 선물과 함께 보낸 편지에서 "여러분의 노력으로 이번 무더운 여름이 아름다울 수 있었다"며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말고 현대그룹과 협력사가 동반성장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번 삼계탕 선물은 설치 협력사 83개사와 외주협력사 35개사, 주차 협력사 11개사 및 현대엘리베이터 설치담당 직원 등 모두 3160명에게 전달됐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 회장이 최근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로 소비 부진에 고통받는 양계농가를 지원하자는 취지에서 직접 선택했다"고 말했다.
[강영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