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신설법인은 징검다리 연휴와 대선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4.2% 감소한 7345개로 집계됐다.
중소기업청은 '신설법인 동향'에서 5월 신설법인이 지난해 동기보다 322개 감소했다고 3일 밝혔다. 업종별로 보면 수출호조에 따라 제조업이 1531개(10.3%) 늘어난 반면, 도소매업은 287개(16.0%) 감소했다.
중기청 관계자는 "5월 초 징검다리 휴일과 대선, 내수경기의 더딘 회복세 등의 영향으로 5월 신설법인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1~5월 누계로 보면 여전히 신설법인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 기간 2015년 3만7640개에서 지난해 3만9751개로 늘어난데 이어, 올해는 4만 684개로 다시 증가했다. 수출 호조세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기대심리 등으로 전기·가스·수도업 등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서찬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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