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청년 실업률이 동월 기준으로 1999년 실업률 기준 변경 이후 최고치를 갱신하고 전체 실업률 역시 1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고 한다.
'하늘의 별따기'라는 흔한(?) 표현으로는 설명이 부족할 정도로 내 일을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취업준비생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만 간다.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각 학교에서는 자체적으로 취업지원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는데 기업체 채용담당자들을 초청해 취업특강을 개최하는 것이 일반적인 방식이다.
그런데 지난 22~23일 양일간 수원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취업활동 지원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선보였다.
연기학 교수가 진행하는 '실전면접 워크숍' 방식이다.
이날 강사로 나선 이윤정 AA.LAB 대표.
AA.LAB은 창의적인 미래 인재와 소통역량을 갖춘 조직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된 감성지능향상 연구소.
크리에이티브 드라마와 감성을 점진적으로 융합 구성해 조직 및 가정, 학습현장 어디에서나 활용 가능한 감성지능향상 프로그램 'ACTOUT' 워크숍을 개발했습니다.
방송영화연기학부 학과장을 역임했던 이 대표는 현재 창의공학연구원 교육실장도 겸임하고 있는 인재개발 자문 및 이미지컨설턴트다.
취업준비생들로 하여금 자신들의 브랜드가치를 키움으로써 성공적인 면접을 거쳐 취업에 골인할 수 있도록 실전 4단계 이론 및 실습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한 취업준비생은 "면접관들 앞에서 위축되다 보니 면접에 고배를 마셔왔는데, 오늘 강의를 통해 나만의 강점을 찾았고, 이를 적절히 표현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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