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이 26일 서울 송파구 제2롯데월드에서 업무를 시작하며 새로운 '잠실 시대'를 시작했다.
롯데케미칼은 건물내 14~16층의 3개층을 사용한다. 롯데그룹은 지난 2월 롯데물산을 시작으로 주요 계열사들의 사옥을 롯데월드타워로 옮기고 있다.
현재는 롯데물산과 롯데케미칼, 롯데건설 등이 입주해있다. 잠실시대 개막과 함께 롯데케미칼의 20년 동작시대도 막을 내리게 됐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1996년 서울 동작구의 롯데타워에 입주해 20년간을 지냈다. 롯데케미칼이 떠난 건물은 롯데알미늄이 입주했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사장은 최근 20년간 둥지를 틀었던 동작구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화학부문을 총괄하고 있는 화학BU도 내달 롯데그룹 정책본부와 함께 제2롯데월드로 이주할 예정이다.
[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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