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칼은 20일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겸 대한항공 사장이 일신상의 이유를 들어 이날 부로 사임했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대표이사는 조 사장을 포함한 기존 3인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석태수 한진칼 대표이사만이 남아 2인 체제로 개편됐다.
앞서 조 사장은 핵심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투명한 경영 문화 정착에 기여하기 위해 한진칼을 비롯한 진에어, 한국공항, 유니컨버스, 한진정보통신 등 5개 계열사 대표이자 자리에서 물러난다고 밝힌 바 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조 사장은 계열사 지분 정리에도 곧 나설 예정이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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