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9일부터 소공동 본점에서 다양한 식품을 한 끼 분량으로 판매하는 '한 끼 밥상' 코너를 운영한다. 매년 1인 가구의 증가와 함께 이른바 '혼밥족'이 늘면서 기존 소포장 상품의 중량을 더 줄인 극소포장 상품을 선보이게 된 것이다. 백화점 업계에서 다양한 신선식품을 한 끼 분량으로 포장한 상품 코너를 운영하는 것은 롯데가 처음이다.
롯데백화점 본점의 '한 끼 밥상' 코너에서는 농산, 수산, 축산 등 다양한 식품 상품군에서 엄선한 총 100여 품목의 상품을 선보인다. 중량은 일반 상품 대비 60~90% 이상, 소포장 상품의 절반 이상 줄인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채소가 평균 1000원대, 과일 2000원대, 소고기 6000원대, 돼지고기 3000원대, 생선 2000원대다.
채소의 경우 파, 양파, 버섯 등 식재료와 셀러리, 파프리카 등 샐러드용으로 분류했으며 중량은 100~200g으로 구성했다. 다양한 제철 과일을 도시락 형태로 구성한 상품도 중량을 150~260g으로 낮췄다. 축산물은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부위별 분류해 60~100g단위로 구성했으며, 수산물은 고등어, 청어, 갈치 등 각종 생선을 1토막 단위로 선보인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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