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상선이 미주지역 화물 운송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미국 철도회사 유니온퍼시픽과 손잡기로 했다.
SM상선은 지난 13일 서울 영등포구 본사에서 김칠봉 SM상선 사장과 베스 와이티드(Beth F. Whited) 유니온퍼시픽 부사장이 만나 두 회사가 협력해 화주들에게 성공적인 북미 내륙 운송 서비스를 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김 사장과 와이티드 부사장이 서명한 서약문에는 신뢰관계를 바탕으로 장기적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겼다.
유니온퍼시픽은 1862년 설립돼 미국 서부항만에서 여러 내륙 도시로 연결된 철도를 이용해 화물을 운송하고 있다. 이 회사와 협약을 맺은 것은 미주지역에 화물을 보내려는 화주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SM상선 측은 설명했다.
김 사장은 협약식을 마친 뒤 "신속하고 정확한 미주 내륙운송 서비스로 SM상선만의 차별화된 운영시스템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주의 화물을 신속·정확하게 운송할 수 있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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