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의 헬스앤뷰티스토어(H&B스토어) 올리브영은 '임산부 배려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임산부의 건강한 출산을 위해 본사 근무자와 매장 내 올리브영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부서나 매장에 임산부가 생기면 해당 조직장이 직접 찾아가 임산부 배지를 달아주고 선물세트와 함께 회사 차원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는 식이다.
유지은 올리브영 동부이촌점장은 "임신 초기에는 겉으로도 잘 드러나지 않는데, 배지를 착용하고 난 뒤엔 고객들도 먼저 알아봐주시고 배려해주는 것에 안심이 된다"며 "회사 차원에서 임신의 중요성을 먼저 알아주고 축하해준다는 점이 고맙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캠페인을 통해 임산부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심리적 지지와 자발적 배려를 얻을 수 있어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강조했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의 경우 여성 직원 비율이 70%에 달하는 만큼, 앞으로도 여성들이 일하기 좋은 기업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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