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가 농축수산물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통계청이 1일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작년 같은 달보다 2.0%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 2.0%를 기록한 뒤 2월 1.9%, 3월 2.2%, 4월 1.9%를 기록해 왔다. 특히 5월 농축수산물은 전년동월 대비 6.2% 나 올라 상승세가 가장 컸다. 돼지고기와 닭고기가 각각 12.2%, 19.1%씩 올랐다. 채소, 과실 등을 포함한 신선식품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5.6% 상승했다.
어획량 감소로 인해 수산물 가격 또한 7.9% 오르며 전체 물가를 0.1%포인트 끌어올렸다.
우영제 통계청 과장은 "축산물과 수산물은 공급도 적고 수요는 늘어나는 등 복합적 이유로 상승했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주영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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