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종합건강생활가전기업 쿠쿠전자와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3종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쿠쿠전자는 국내 밥솥 시장 점유율 75%를 차지한 업체다. 또 정수기, 공기청정기, 전기레인지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종합건강생활가전기업으로 도약하고 있다.
LG유플러스와 쿠쿠전자는 오는 26일부터 쿠쿠전자 전국 108개 직영점, 백화점,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과 LG유플러스 온라인 직영몰 IoT 샵을 통해 IoT 밥솥과 IoT 공기청정기를 먼저 출시한다. IoT 정수기는 오는 7월 출시할 예정이다.
두 회사가 선보이는 모든 제품은 와이파이(WiFi) 환경이면 어디든 LG유플러스 홈 IoT 플랫폼인 'IoT@home' 앱과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IoT 밥솥, IoT 청정기, IoT 정수기를 선보이면서 가스잠그미, 스위치, 플러그, 열림알리미 등 기존 36종의 IoT 기기들과 상호 연동해 진정한 스마트홈을 구현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음식 조리 시 고객이 LG유플러스 가스잠그미를 열면 공기청정기가 자동으로 실행되도록 한다. 또 고객은 IoT 허브의 경보음을 통해 IoT 밥솥 증기가 30초 후 배출 예정이라는 미리 알 수 있어 최근 많이 발생하는 영유아 압력밥솥 화상사고를 똑똑하게 예방할 수 있다.
안성준 LG유플러스 IoT 부문장은 "거실, 욕실을 넘어 주방가전에도 IoT 기술을 적용해 고객에게 생활 가치 및 편의를 제공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연내 50종까지 IoT 상품을 확대해 국내 홈 IoT 시장에서 일등 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