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리테일의 신발 제조ㆍ유통일괄(SPA) 브랜드 슈펜은 지난해 매출 1111억원을 기록했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론칭 이후 3년 만의 성과다. 국내 최초로 신발 SPA 시장에 진입한 슈펜은 최근 2년 동안 연평균 7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44개 매장을, 해외에서는 중국, 홍콩 등에 동시 진출해 5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회사는 슈펜의 인기 요인으로 2주마다 300여가지 신상품을 출시하는 등 소비 트렌드에 빠르게 대응한 점을 꼽았다. 지난해 첼시부츠에 이어 올 봄·여름(S/S)시즌에는 블로퍼와 뮬이 매출 견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슈펜 유통망 확대를 위해 다음달 강남대로 로드숍을 추가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랜드리테일 슈펜 관계자는 "지난 4년동안 신발 SPA라는 새로운 모델을 처음 선보이면서 시장과 소비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올해도 가성비 높은 신발 라인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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