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창조와 혁신의 기업가정신 문화를 형성하고 전국적인 교육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을 개최하고 올해 중 모두 1000여명의 기업가정신 교육자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업가정신 교육전문가 양성과정은 2015년부터 중·고등학교 및 대학 기업가정신 관련 교원 및 교수들의 전문성 함양을 통한 각급 학교의 기업가정신 교육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해 온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기업가정신에 관심있는 일반 교원들로 대상을 확대해 많은 교육자들이 수강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콘텐츠 수준에 따른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입문·일반·심화과정으로 구성돼있다. 오는 30~31일 이틀 동안 기업가정신 마인드셋 함양을 주 내용으로 하는 입문과정을 시작으로 올해 11월 말까지 모두 15회에 걸쳐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본 프로그램의 교재는 미국 프린스턴 리뷰가 기업가정신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한 미국 노스이스턴 대학과 국내 전문 연구진이 공동 개발한 '새로운 모색과 창조(입문)' '벤처 디스커버리(일반)' '사내 혁신(심화)'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책 내용은 창조적 아이디어 사업화부터 사내 기업가정신에 이르기까지 수준별·주제별로 다양하게 구성돼있다.
우리나라는 오는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 사회과목 등 정규 교과에 기업가정신을 포함시킬 예정이다. 많은 우수한 기업가정신 교육자의 양성과 관련 교수의 역량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하다.
남민우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경영하게 될 미래 세대에게 기업가정신 교육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진정한 의미의 기업가정신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의 교육자들과 함께 기업가정신 교육의 방향을 고민하고 국내 교육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교육 일정 및 참가신청 방법은 기업가정신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문화확산팀으로 하면 된다.
[이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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