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은 가수 싸이를 모델로 내세워 만든 '꼬북칩' 광고 동영상이 3일 만에 조회수 20만건을 기록한데 이어 음원 정식 출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13일 유튜브를 통해 꼬북칩 광고 동영상을 선보였다. 싸이가 직접 만들고 부른 CM송이 중독성 있는 멜로디와 가사로 네티즌들의 눈과 귀를 사로 잡았다. 과자 광고 동영상이 온라인에서 단기간에 이 같은 기록을 세운 것은 이례적이다.
싸이 꼬북칩 동영상은 싸이가 부른 CM송과 화려한 영상미가 어우러지며 마치 한편의 뮤직비디오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들게 한다.
싸이의 전매특허인 익살스러운 표현으로 꼬북칩 특유의 바삭한 식감을 재미있게 전달하며 웃음을 자아낸다.
노래 전체가 담겨 있는 50초 영상은 곡 완성도가 뛰어나 네티즌들로부터 음원 정식 출시 요청이 잇따르고 있다.
네티즌들은 SNS, 커뮤니티에 동영상을 공유하며 댓글로 "음원 정식 출시 요청합니다", "싸이 신곡인 줄 알았다", "꼬북칩 사러 편의점 가야겠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광고는 TV는 물론, 오리온 공식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 3월 출시된 꼬북칩은 홑겹의 스낵 2~3개를 한번에 먹는 듯한 풍부한 식감을 지녔다. 과자를 천천히 씹을 때 입안에서 나는 재미있는 소리와 거북이 등을 닮은 귀여운 모양도 매력 포인트다. 출시 6주 만에 매출액 15억원을 달성, 오리온의 새로운 히트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최기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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