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CCSI)가 3개월 연속 상승해 6개월 만에 낙관적인 수준으로 올라섰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4월 중 CCSI는 101.2을 기록해 전달 대비 4.5포인트 올랐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가운데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15년 12월)를 기준값(100)으로 놓고 100보다 크면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박상우 한은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 팀장은 "수출호조,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등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이는데다 새로운 정부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소비자들의 경기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10포인트 상승한 69를, 향후 경기전망CSI는 전월보다 12포인트 상승한 89을 나타냈다.
현재생활형편 CSI는 90를 나타내 전월 대비 1포인트, 생활형편전망 CSI는 98으로 3월보다 3포인트 올랐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전월보다 1포인트 오른 99을 기록했으며 소비지출전망 CSI는 전월(104)에 비해 2포인트 오른 106을 보였다.
[디지털뉴스국 김진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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