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이 중국 홍콩항공과 인천~홍콩 공동운항(코드쉐어)을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3~4회, 홍콩항공이 매일 1회 왕복 운항하고 있다. 이번 공동운항으로 승객들은 종전에 아시아나가 운항하지 않았던 심야·오후 시간대에 홍콩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아시아나 공동운항 네트워크는 30개 항공사·277개 노선으로 늘어났다.
홍콩항공은 아시아나와 '밀월관계'인 하이난그룹 계열사다. 지난 2006년에 설립돼 33대 항공기로 아시아·대양주 지역 36개 도시를 운항하고 있다. 인천-홍콩 구간은 지난해 12월 신규 취항했다. 아시아나 관계자는 "앞으로 공동운항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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