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은 탑승거리에 따라 쌓이는 타 항공사 마일리지 제도와 달리 구매금액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리프레시 포인트'의 사용 범위를 확대한다고 22일 밝혔다.
그동안 리프레시 포인트로는 항공권 구입만 가능했지만, 이제 사전 기내식 주문과 사전 수하물 서비스 신청도 가능하다.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에 가입하면 100포인트, 연 3회 탑승하면 150포인트, 연 11회째 탑승하면 55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주고 회원만을 대상으로 한 특가항공권도 판매한다.
또 공공기관, 정당, 협회 등 단체를 위한 기업우대서비스를 실시해 가입 즉시 국내선에서 사용 가능할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임직원은 물론 임직원 가족과 지인 역시 기업우대 코드를 사용해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단체는 물론 사업자등록증이 있는 1인 이상 일반기업체는 무료로 가입할 수 있다.
스포츠멤버십 서비스도 선보인다. 골프, 스키, 스노보드, 스킨스쿠버, 서퍼보드, 자전거 같이 특수수하물로 분류되는 스포츠용품을 수하물로 맡길 때 지불하는 비용을 1년 단위로 사전구매하면 무게 20kg 이내의 용품을 횟수 제한 없이 맡길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가격 경쟁력 뿐만 아니라 단골 고객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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