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끼떡볶이가 제 2의 브랜드로 '차타임라운지'를 런칭했다.
15일 두끼떡볶이는 대만의 외식기업 '라카파'와 공동투자 계약을 맺고 차 브랜드 차타임라운지를 국내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1호점은 NC백화점 수원터미널점 4층에 지난달 17일 문을 열었다. 가성비를 중시하고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타임라운지를 론칭했다는 게 두끼떡볶이 측의 설명이다.
2005년 대만 1호점으로 문을 연 차타임라운지는 현재 전세계에 1000개 이상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찻잎 위에 뜨거운 물을 고압으로 통과시켜 짧은 순간에 차를 추출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커피머신에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는 방식과 동일하다.
대표 메뉴로는 티 라떼 5종이 꼽힌다. 아프리칸 블랙라떼, 다즐링 라떼, 철관은 라떼, 루비 블랙 라떼, 그린 티 라떼 등이다. 가격은 크기에 따라 3800원부터 6500원까지 다양하다. 추가 금액을 내면 자스민젤리, 커피젤리, 망고젤리 등 젤리 토핑을 맛볼 수 있기도 하다.
소규모 창업이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차타임라운지는 테이크아웃이 가능한 49.5㎡ 규모로도 개설할 수 있다. 가맹점 개설 비용은 5000~7000만원 사이다.
박도근 두끼떡볶이 공동대표는 "차타임라운지는 주문 시 직접 추출물을 내리는 방식으로 차의 폐기율이 낮아 원가 관리가 용이하며 조리과정이 단순하다"며 "높은 회전율과 운영에 대한 편리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 소자본 창업을 선호하는 예비 창업주들에게 좋다"고 말했다.
차타임라운지는 올해 5월 홈플러스 잠실 2호점과 현대백화점 가든파이브 3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이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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