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날짜와 연동한 '222데이' 행사로 모객 효과와 판매량 증가 등 '두마리 토끼'를 잡았다.
23일 위메프에 따르면 '222데이' 실적을 집계한 결과 6개월 이상 휴면고객의 재구매자 수와 신규 구매 고객수가 지난달 '위메프 111데이'보다 각각 30% 상승했다. 매달 행사를 실시하면서 판매 파트너 참여가 활발해지고 특가 상품이 확대됐다. 그 결과 입소문 효과로 소비자 방문율이 높아졌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222데이는 매월 날짜와 연동해 실시하는 행사로 이달 22일에 진행됐다. 매 시간마다 22원, 2222원 등의 특가 상품을 선보였다. 자정부터 제주도 항공권을 2222원에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오후 10시에는 1부 다이아 목걸이를 222원에 판매했다.
휴면고객의 재구매자수와 신규 구매자수의 증가가 눈에 띄었다. 6개월 이상 위메프를 이용하지 않은 소비자를 기준으로 재구매율은 111데이에 비해 31% 증가했다. 전년 동일대비로는 약 90%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신규 구매자수 역시 전월 111데이보다 31% 증가했다.
매출 효과도 얻었다.
222데이 특가 상품을 비롯해 명예의 전당, 투데이특가, 주간특가 등 특가 기획전 상품 매출이 전체 매출의 36%를 달성했다고 회사는 밝혔다. 위메프는 소비자 응원에 보답하고자 다음달 3일에 '위메프 33데이'를 열고 호텔숙박권, 아쿠아플라넷 일산, 아쿠아플라넷 63 입장권, 샤오미 셀카 LED 조명을 비롯해 로지텍 무선마우스, 쿠쿠 3인용 전기보온 밥솥, 하기스 보송팬티 3, 4단계 남여 1팩, 라자가구 일체형침대, 하리보 젤리 200g 5묶음 등은 3333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한편 위메프는 지난해 12월 '위메프 1212데이'에 약 220만개 상품이 판매되면서 평소 대비 매출액이 2배 이상 증가했고 구매자수는 37만여명으로 1.5배 늘어난 바 있다. 지난달 '위메프 111데이'에는 하루 254만건 이상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다 신기록을 세우며 위메프 대표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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