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43.1% 감소한 196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813억원으로 4.9%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81억원으로 9.3% 줄었다.
리더스코스메틱은 지난해 발생한 영업손실은 지난 2015년 메르스 이슈와 중국 정부의 따이공 규제로 발생했던 재고 해소를 위해 손실평가가 발생하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유통전문업체 리더스솔루션을 자회사로 편입해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롯데 헬스뷰티스토어 롭스에 입점해 국내 유통망 강화에 나선다. 해외 사업부문은 중국 시장 판매망 확대와 함께 미주, 유럽, 아시아권 신규시장도 동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리더스코스메틱 관계자는 "외부 시장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 차별화된 품질력과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국내 소비자 접점 채널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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