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정부 인증 절차를 마무리짓고 본격적인 국내 활동에 돌입했다.
테슬라코리아는 17일 고객 메일을 통해 " 테슬라코리아에 대한 정부 승인이 완료됐다는 소식을 알릴 수 있게 된 점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곧 배출량 제로의 순수 전기차인 테슬라만의 성능과 짜릿한 드라이빙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 바로 테슬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모델 S를 예약할 수 있다"라고 안내했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2개의 매장을 구축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 영동대로 로드샵과 스타필드 하남 매장의 공사가 한창이다. 테슬라 측은 "몇 가지 추가 절차가 완료되는 대로 두 매장에 대한 오픈 안내 소식을 보낼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테슬라코리아 홈페이지에서는 모델S, 모델X, 모델3에 대한 사전예약이 진행 중이다. 사전예약금은 모델S가 200만원, 모델X가 500만원, 모델3가 100만원이다. 테슬라에 따르면 예약을 취소하는 경우 예약금은 전액 환불된다. 다만, 일부 고객들은 예약금 결제를 하고나서 후속 안내를 받지 못해 불만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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