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용 뿐 아니라 어린이용 홍삼제품까지 성분문제가 최근 논란이 되면서 아예 홍삼을 달여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가장 많이 팔리는 어린이용 홍삼과 비타민 제품 가운데 무작위로 10개를 뽑아 조사한 결과 합성첨가물이 들어있지 않은 제품은 1개에 불과했다. 나머지 9개 제품 중에는 같은 회사의 성인용 제품보다 합성첨가물을 10가지나 더 넣는가 하면, 최대 12가지의 합성첨가물을 사용하기도 했다.
홍삼에는 사포닌 외에도 아미노산, 포도당, 게르마늄, 비타민C 등 다양한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면역력 증진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특히 혈액순환을 원활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겨울철 체온 상승에도 도움이 된다.
이에 소비자들은 포장형 홍삼 대신 가정에서 홍삼을 먹을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홍삼액, 약탕, 건강차를 만들 수 있는 홍삼제조기와 약탕기가 주목 받고 있다. 이중 10~20만원대 홍삼액 제조기가 가장 인기다. 홍삼 원액 추출은 물론 약차, 보양탕, 청국장 등도 함께 제조가 가능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10단계 안전시스템으로 제작된 오쿠약탕기, 궁중약선 달임방식의 쿠첸홍삼제조기 등이 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홍삼을 달일 때 사용하는 '물'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일반적으로 물에 달여서 만드는 '물 추출 방식'이 대표적이기 때문이다. 숙성된 홍삼을 전용조리기구에 물과 함께 넣고 6시간 이상 달여주면 완성된다. 이때 사용하는 물에 따라 홍삼 성분의 함유율이 달라진다.
한우물정수기의 경우 홍삼추출물로 특허를 받아 홍삼 성분인 사포닌의 함유율을 극대화 하는데 안성맞춤이다. 한우물정수기의 전해약알칼리수는 '홍삼의 사포닌을 가장 많이 추출하는 물 (특허 제10-0980820호)'로써 특허를 받기도 했다. 전기분해방식으로 일반 물 입자인 120~160Hz보다 약 2배 이상 작은 67~70Hz의 미세한 입자로 구성됐다.
한우물 관계자는 "한우물정수기가 홍삼의 사포닌 추출법과 관련해 특허를 받았고, 미국 FDA에 정수기로는 최초로 의료기기로 등록되었다는 점이 알려지면서 최근 소비자들의 문의가 크게 늘고 있다"면서 "홍삼제품의 첨가물 유·무해성에 대한 논란으로 홍삼을 직접 다려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어 한우물의 전해약알칼리수를 시음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소비자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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