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값 상승률 2위 세종시에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인기

땅값 상승률 2위 세종시에 '조상 땅' 찾기 서비스 인기



전국 지가 상승률 2위를 기록한 세종시의 '조상 땅' 찾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조상 땅 찾기는 후손들이 조상의 땅 등을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해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무료 행정서비스입니다.

5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해 1천405명이 신청해 그중 30%(417명)에 1천756필지(169만8천㎡)의 조상 땅을 찾아줬습니다.

신청자는 2013년 208명(994필지, 75만6천㎡), 2014년 394명(704필지, 99만9천㎡), 2015년 797명(1천177필지, 136만3천㎡) 등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시는 이들 중 각각 68명(2013년), 137명(2014년), 266명(2015년)에 토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본인은 신분증을, 대리인은 위임장 첨부를 지참하고, 사망자의 상속인은 상속인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구비해 세종시청 토지정보과에 신청하면 됩니다.

다만 토지 소유자가 1960년 1월 1일 이전 사망한 경우 장자 상속의 원칙에 따라 장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부모와 형제 등 가족은 위임장이 있어야 정보 제공이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세종시의 땅값이 전년보다 4.78% 올라 제주도(8.33%)에 이어 2위를 기록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