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와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우주청이 우주탐사 협력을 약속했다. 1일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UAE 아부다비에서 그같은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두 기관은 앞으로 5년간 양국 우주과학 기술을 공동 활용하고 우주정책이나 관련 법률 검토 의견도 교환하기로 했다. 특히 미래부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UAE 안보 수요를 겨냥한 위성·영상 분야 수출을 늘리고 발사장 건립과 위성 조립시설 증축에도 국내 기업 참여가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양희 미래부 장관은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우주개발에 있어 국제 협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양국 관계가 더욱 돈독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알 로마이티 UAE 우주청 위원장도 "자국 우주 개발에 있어 한국은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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