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노사는 일감 감소에 따른 잉여인력 운영 해법을 찾기 위해 공동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공동위는 민감한 고용 현안에 대한 해법을 찾기 위해 노사가 대화로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원식 노조위원장은 공동위 상견례에서 "일감 부족이 현실화되도 우리 회사의 위기극복 능력을 극대화해 관리자를 포함, 모든 구성원을 안고 가야 한다"며 "조선업종 위기극복의 해법을 찾는 협의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한영석 사장은 "회사의 상황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현실을 명확히 판단해 진정성 있는 인력운영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노사가 고민하자"고 화답했다.
노사는 양측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수용 가능한 안을 3월까지 도출하기로 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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