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농기계 기업 대동공업(대표이사 김준식, 하창욱)이 대동공업 창녕 훈련원 부지에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교육 센터를 개관했다고 18일 밝혔다.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은 우수한 직업능력개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는 기관이 우선지원 대상(중소)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중소기업 근로자를 대상으로 교육?훈련을 실시할 경우 정부가 교육 시설 구축 비용과 훈련비 등을 지원해 해당 근로자가 무료로 직무 관련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동공업은 2015년 8월에 컨소시엄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돼,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총 사업비 약 19억원을 들여 컨소시엄 교육 센터를 설립했다. 교육 센터는 부지 면적 1500㎡, 건물 연면적 966㎡ 규모로 지상1층 건물의 강의동 및 실습동으로 구성됐다.
강의동은 강의실 2개, 전산실 1개, W/S 1개, 휴게실과 사무실을 갖추고 있다. 실습동은 시뮬레이션실 2개, 분해실습실 1개, 공구실 1개로 구성되어 있다. 시뮬레이션실은 유압 시뮬레이션 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전기,유압교육을 실습교육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분해실습실은 각종 농기계 분해,정비교육이 가능하다.
교육 센터에서는 대동공업 컨소시엄 사업 센터 주관 아래 연중에 걸쳐 일반 기계 및 농업 기계의 이론과 기술 교육을 시행하며 관련해 ▲농기계 핵심 기술교육 실무 ▲ 농기계 고장 진단 및 구조분석 ▲전기.유압제어 ▲ 원가절감 기본 ▲ 품질관리 기법 ▲ 시스템 분석 등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교육은 근로자의 소속 기업이나 기관이 컨소시엄 센터와 교육 위탁 협약을 체결하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대동공업 컨소시엄 센터 홈페이지(cs.daedong.co.kr)이나 대표번호 (055-532-1270)로 문의하면 된다.
대동공업 김국빈 훈련원장은 "일반 기계 및 농업 기계의 이론과 실습 교육에 필요한 우수한 시설과 강사진을 보유하고 있으니 여러 중소기업에서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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