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회장은 새해 첫 일정으로 3일 전남 여수공장을 방문, 현장 경영에 나섰다.
GS칼텍스는 허 회장이 전날 시무식을 마친 뒤 여수공장으로 발걸음을 옮겨 현장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건의사항을 듣는 등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고 이날 밝혔다.
허 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의 비전(Value No.1 Energy & Chemical Partner)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무사고·무재해 사업장 구현이 필수"라며 "항상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반복된 훈련으로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력을 키워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GS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허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환경 변화에 대비하라고 주문했다. 그는 ▲환경 변화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날카로운 통찰력 강화 ▲급변하는 환경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사고 ▲목표 달성을 위한 강력한 실행력 확보 등을 요구했다.
허 회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효율적 투자를 지속하겠다"며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포트폴리오 구성을 통해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립 50주년을 맞은 올해 회사 비전과 연계해 석유사업과 화학사업으로 조직을 강화하고, 신사업 발굴 노력을 지속하며 더 큰 미래를 향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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