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경기계기술이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로 재무구조를 개선을 추진한다.
플랜트 기자재 전문업체인 대경기계기술은 지난 23일 차입금 상환과 운영자금을 위한 총 2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한다. 최종 실권주는 주관사인 이베스트증권과 동부증권이 전량 인수한다.
조달 자금은 원자재 구매대금와 차입금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대경기계기술은 매출액 중 수출 비중이 85%로 지난 3분기 환율 하락의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갑자기 적자 전환했지만, 미국 대선 이후 환율이 다시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며 “지금이 한 단계 성장을 위해 총력을 다할 시점이라고 판단해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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