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플랫폼 투믹스는 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등으로부터 총 13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투믹스는 지난해 6월 서비스를 시작한 웹툰 스타트업으로 서비스 시작 8개월 만에 월 페이지뷰 1억건을 돌파했다. 현재까지 누적 매출 200억원, 회원 800만, 웹툰과 출판만와 총 1000여편을 제공하고 있다.
한국투자파트너스 박민식 투자이사는 “단기간에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낸 투믹스의 기업가치를 높이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며 “미래를 위한 확실한 플랜과 그것을 착실하게 실행해 나가는 경영진의 사업 실행력도 인상적”이라고 투자 배경을 설명했다.
투믹스는 이번 투자 유치 자금을 웹툰 작가들의 환경 개선에 투자할 계획이다. 미니멈 개런티, 최소 원고료를 인상함으로써 웹툰 품질을 높여 우수한 작품을 제공하는 선순환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는 연 1억 이상 수익 작가를 100명 배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인 투믹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투믹스의 운영 능력을 인정 받기에 앞서 한국 웹툰의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작가와 독자 모두를 위해 뛰어난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2차 저작사업, 해외 진출 등의 기반 사업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지털뉴스국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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