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의 11번가는 생활형 O2O 서비스 포털 ‘생활 플러스’를 오픈마켓 형태로 확대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3월 론칭한 생활 플러스는 각 서비스 영역별로 1개 업체와 제휴해 집안일·차량관리 등 생활형 O2O 서비스들을 모아 제공해 왔다.
SK플래닛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모든 사업자가 입점할 수 있는 오픈마켓 형태로 확대해 선보일 계획이다.
상품검색 DB연동으로 11번가에서 모바일검색이 가능하고 기존 대비 특가, 쿠폰, 리뷰 포인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이 제공되며 결제수단도 간편결제 시럽페이 뿐만 아니라 신용카드 결제방식을 추가했다.
서비스별로는 ▲홈서비스(세탁, 청소, 항균, 인테리어 등) ▲차량관리(세차, 타이어·부품교체, 수리, 중고차 등) ▲음식배달(배달주문, 테이크아웃, 즉석조리 등) ▲맞춤패션·웨딩(셔츠, 수제화, 명품수선, 웨딩 등) ▲취미·정기구독(학습, 꽃, 정기배송 등) ▲렌탈·대여(가전, 유아서적, 모임공간 등)와 같이 6개 카테고리 37개 분야 서비스를 구성했다.
이용방법은 기존과 동일하며 모바일을 통해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한 뒤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선택해 주문할 수 있다. 각 사업자와의 연동을 통해 예약 스케줄 등을 조회해 11번가에서 서비스 신청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서울과 인근 지역에서만 가능했지만 전국 단위 서비스가 가능한 사업자들을 확보해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T멤버십 11% 할인과 OK캐쉬백 2% 적립 등의 기존 혜택은 그대로 유지된다. 서비스 상품의 수는 약 1400여 개로 기존에 비해 14배 이상 늘었다.
홍성민 SK플래닛 생활플러스본부장은 “모바일을 기반으로 한 쇼핑환경을 제공해 생활형 O2O 서비스와 연계할 수 있는 새로운 커머스 환경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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