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면세점은 한국 문화유산을 체험할 수 있는 전통문화 복합공간을 연다고 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 명동점 인근 메사빌딩 로비 층에 마련되는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공간은 1016㎡(308평) 규모를 자랑한다.
‘한 수’는 ‘한국명인들의 손(韓手)’과 ‘한국의 빼어난 수작(韓秀)’이란 뜻을 함께 담은 표현으로, 명인의 한 수를 젊은 세대에게 전수한다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신세계면세점 측은 “국가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직접 보고 체험하는 것은 물론, 구매까지 가능한 ‘전통문화 복합편집숍’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대한민국 명인명장 한 수 공간은 전통공간 내 무형문화재와 현대공예가의 협업작품을 배치한 ‘집속의 집’, 지역 공예브랜드 및 현대공예가들의 상품을 전시한 ‘브랜드 전시관’, 무형문화재 작품 및 원자재 등을 전시판매하는 ‘아카이빙 존’ 등으로 구성돼 있다.
관광객에게는 우리 무형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관광명소를, 장인과 현대공예가에게는 무형문화유산의 전승 및 실질적인 판로 확대의 장소를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고 신세계면세점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전통문화 체험공간 조성 계획을 밝힌 신세계면세점은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과 함께 1년여간 관련 준비를 해왔다.
[디지털뉴스국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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