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서울시 산하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SBA)은 내달 15일까지 내년도 ‘하이서울브랜드’ 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하이서울브랜드는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만든 서울시 우수기업 공동브랜드다. SBA는 브랜드 육성과 체계적인 마케팅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난 2004년 11개사로 출범한 하이서울브랜드 사업은 매년 확장세를 이어가 현재까지 200여개 강소기업이 참가했다. 하이서울브랜드 기업들의 제품 매출액은 지난해 기준으로 1조 5000억원에 달한다.
내년도 하이서울브랜드 기업 모집분야는 △정보통신, △패션뷰티, △문화콘텐츠, △바이오메디컬, △친환경녹색, △생활아이디어 등 제조 분야와, 기술사업화와 디자인이 포함된 경영컨설팅 등의 비즈니스서비스(BS) 분야다. 특히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기존과 달리 설립 7년 미만의 스타트업까지도 모집 대상을 확대해 우수한 창업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촉진제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BS분야의 경우 수출·인증 컨설팅과 광고·홍보 분야를 추가로 모집한다. 최종 선정된 기업은 하이서울브랜드 로고 사용은 물론 국내·외 홍보지원, 온·오프라인 마케팅 지원, 참여기업 간 네트워킹 활동지원, 일자리 프로그램 지원,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지원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 상품 인증사업인 ‘하이서울 우수 상품 어워드’ 참여도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 자격은 서울 소재 사업장을 보유한 기업으로 설립 후 1년 이상이 지났고 상시 고용인원 10명 이상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SBA 강소기업팀 (02-2222-4281~6)으로 하면 된다. 하이서울브랜드사업 참여기업 서류 접수는 SBA 홈페이지(http://www.sba.kr) 사업신청에서 온라인 신청서 등록을 통해 가능하다.
[안갑성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에 대해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