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현대리바트가 소형 오피스 시장을 겨냥해 출범한 브랜드 ‘리바트 하움’이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사무용 가구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23일 ”브랜드 론칭 1년 만에 최근 판매점 200곳을 돌파했다”며 “유통망이 예상보다 빠르게 늘어남에 따라 매출도 월 평균 5억원을 기록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하움’은 높은, 최고라는 의미의 프랑스어 ‘haut’와 공간이라는 의미의 독일의 ‘raum’의 합성어로, 최고의 공간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디자인 사무용 가구’라는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사무 가구의 기능성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강화한 제품군을 강화하고 있다. 소규모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면서도 좁은 공간에 인테리어 요소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리바트에 따르면 현재 ‘리바트 하움’은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기반으로 월 평균 매출이 출시 초기에 비해 10배 이상 증가했다. 현대리바트는 내년까지 판매망을 추가로 100개 이상 확대하고 매출도 1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세웠다. 향후 소형 오피스 가구를 B2C 가구 사업 부문의 주요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젊은 창업자들을 겨냥한 가구인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 출시와 브랜드 캠페인 등의 지원 방안을 포함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며, “리바트 직배송과 AS 시스템 부문 등 고객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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