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이 2일 한국능률협회인증원 주최로 열린 ‘제15회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의 혁신경영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각 산업 분야에서 국제표준 달성과 글로벌 경쟁력 제고를 통해 경영성과가 탁월한 기업을 선정하는 글로벌스탠다드경영대상 심사과정에서 동국실업은 최고경영자 리더십, 혁신활동 실현 프로세스, 혁신활동 결과 절감비용 등 10가지 지표에서 고르게 우수한 점수를 획득했다.
동국실업은 특히 금형 신기술, 물류혁신, 실시산 생산시스템 등 3가지 부문에서 주요 성과를 인정받았다. 먼저 신기술로 금형을 개발해 생산성을 4배 향상시키고, 소재융합 기술로 주력제품인 자동차 부품의 무게를 30% 줄이는 데 성공한 점을 인정받았다. 물류구조 혁신으로는 통합물류 관리를 통해 작년 대비 16% 가량의 물류비를 절감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끝으로 자체적인 자원관리시스템 ‘DK통합시스템’을 개발해 판매 시스템 전체를 단일 통합 시스템으로 묶어 국내외 공장간 실시간 생산시스템을 마련한 것도 중요한 성과다.
갑을상사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동국실업은 지난 1996년 이래 자동차 부품사업으로 다변화를 모색한 결과 현재 자동차 내외장재, 공조부품,램프부품 등 주요 제품을 국내외 자동차 제조사에 공급하고 있다. 이근활 동국실업 대표이사는 “앞으로 전 부문에 혁신을 중시한 경영 도입과 실천으로 자동차부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모든 임직원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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