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등 고공행진을 벌이던 원자재가격이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상품시장에도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초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침체 충격으로 9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1달러, 1% 내린 90.8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9주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19.4 달러 떨어져 온스당 882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표적인 상품인 구리는 파운드 당 7센트 떨어진 3.1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가격 상한선까지 폭등했던 곡물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부셸당 6센트 넘게 떨어진 5달러 2센트를, 콩은 부셀당 24센트 이상 하락한 12달러 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떨어진 것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IMF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는 예상보다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자재값 하락세가 지속될 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합니다.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 상품가격 상승랠리가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상품시장에도 그 여파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은영미 기자의 보도입니다.
올해초 장중 100달러를 돌파했던 국제유가가 미국 경기침체 충격으로 90달러대로 하락했습니다.
뉴욕 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 가격은 어제보다 1달러, 1% 내린 90.84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미국 경기침체로 원유 수요가 줄어들 거라는 전망이 제기되는 가운데 지난주 미국 원유 재고량이 9주 만에 처음으로 늘었다는 소식이 유가를 끌어내렸습니다.
연일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던 국제 금값은 전날보다 19.4 달러 떨어져 온스당 882달러대로 급락했습니다.
비철금속 가격도 일제히 하락한 가운데, 대표적인 상품인 구리는 파운드 당 7센트 떨어진 3.1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지난주 가격 상한선까지 폭등했던 곡물가격도 하락했습니다.
옥수수는 부셸당 6센트 넘게 떨어진 5달러 2센트를, 콩은 부셀당 24센트 이상 하락한 12달러 78센트를 기록했습니다.
원자재 가격이 일제히 떨어진 것은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부각됐기 때문입니다.
IMF는 오늘 발표한 보고서에서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는 예상보다 더욱 심각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원자재값 하락세가 지속될 지는 아직 더 두고 봐야합니다.
미국경제가 침체에 빠지더라도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 수요 증가가 이어지면 상품가격 상승랠리가 다시 재연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mbn뉴스 은영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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