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경비를 작동한다.’
에스원(대표 육현표)이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이용해 스마트폰으로 경비조작과 출입이 가능한 서비스인 ‘에스원 모바일 카드’를 내놨다. 설치 방법은 간단하다. 고객이 스마트폰에 앱을 설치한 후 보안카드를 내려 받으면 된다. 기존 보안카드는 고객이 항상 지니고 다니고, 분실하면 콜센터로 연락해 일일이 분실신고를 해야 한다. 보안카드를 새로 신청할 경우 카드 제작 시간이 필요해 고객이 수령하기까지 2~3일 동안 기다려야 했다.
에스원 관계자는 “모바일 보안카드를 이용하면 매번 앱을 실행할 필요가 없는데, 스마트폰 화면을 켜 놓은 상태로 카드리더에 접촉만 하면 경비가 작동된다”며 “추가 카드를 신청할 때도 콜센터에서 간단한 정보만 전달하면 앱 설치, 본인인증을 거쳐 곧바로 사용할 수 있다”고 했다. 해킹시도가 감지되면 자동으로 작동을 멈추고 스마트폰을 분실하면 콜센터를 통해서 사용할 수 없도록 원격 조치한다.
이 서비스는 소규모 사업장 신규 고객들 중 유선 보안시스템을 설치하는 고객에 한해 제공된다. 차후 순차적으로 기존 고객과 무선 보안시스템까지 확대될 예정이다.
[민석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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