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K챌린지 결승전 안내
일시 : 9월24일(토) 오후 1시~
장소 :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 (서울시 마포구 매봉산로 31 에스플렉스센터 15층)
방식 : 1층 접수처에서 티켓 받아 입장(무료)
방송 : 네이버, 트위치(twitch.tv/mkchallenge), 에브리온 tv
국내 최고 인기 e스포츠로 부상한 ‘오버워치’의 국내 대학 최강팀을 가리는 ‘MK챌린지’ 4강전과 결승전이 오는 24일 오후 1시부터 서울 상암 OGN e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전국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 첫번째 오버워치 경기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위트(WIT) 서머(Summer) 오버칩(Overchip) 럽(RUB) 등 4팀이 4강에 올랐다. “새로운 영웅은 언제나 환영이야”라는 오버워치 모토처럼, 실력 하나로 경쟁자를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거머쥘 대학생 영웅 6인에 게이머들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4강팀 모두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다. A조 1위로 4강행을 가장 먼저 확정지은 위트는 프로를 능가하는 실력이 장점으로 꼽힌다. 문창식 선수(20)를 비롯한 공격 라인의 정확한 에이밍(조준)이 강점이다. 이 팀은 추석 연휴동안 에이밍을 집중 연습해 타격율을 높였다. 팀장 양유호 선수(23)는 “다양한 상황을 연습하면서 운용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경기 시작 때 많이 긴장하는데 침착하도록 마인드 컨트롤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했다.
A조 2위를 차지한 서머는 탄탄한 팀워크가 무기다. 8강전에서 팀원들은 신속한 의사소통으로 전략을 달리하며 가뿐하게 승리를 낚았다. 서머 팀은 준결승전을 앞두고 유명한 팀들과 연습 경기를 하며 실력을 키웠다. 팀장 백동환 선수(26)는 “팀원 모두 긍정적이고 화합이 잘된다. 결승도 소통의 힘으로 풀어가겠다”고 했다.
전 선수들이 프로급 기량을 보유한 오버칩은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다. 8강전 B조에서 유일하게 전승을 기록하며 4강에 올랐다. 대부분 선수가 프로를 지향한다. 결승을 앞두고 ‘정크렛(수비형 캐릭터)’을 활용한 수비전략을 연습중이다. 팀장 김기주 선수(24)는 “비장의 무기를 준비 중이다.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럽 팀은 숨은 실력자다. 8강 B조 1차전때 서울대 출신 선수로 구성된 너프디스 팀에 패했지만 패자부활전에서 너프디스를 4대 2로 꺽고 기사회생했다. 최근 해외 프로팀 경기를 보면서 각 전투 상황을 치밀하게 분석하고 실제 적용해보는 연습을 하고 있다. 팀장 강동우 선수(21)는 “다양한 캐릭터를 연습하면서 운용 폭을 넓히고 있다”고 했다.
정인호 게임해설가는 “4강에 오른 팀들은 실력이 모두 엇비슷하다. 오버워치 전투 상황과 특징을 완벽히 분석하고, 궁극기와 공격 타이밍을 잘 파악한 팀이 우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강전과 결승전은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트위치(twitch.tv/mkchallenge), 네이버 e스포츠 섹션, 현대HCN 모바일 플랫폼 에브리온TV에서 실시간 생중계된다. 현장 관람은 무료다. 방청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오버워치 소장판·티셔츠·그래픽 카드 등 다양한 경품도 증정한다. 총상금 1000만원 규모 MK챌린지 오버워치는 매일경제·MBN이 주최하고 트위치가 주관하며, 서울시·인텔이 후원한다.
[이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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