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비통이 70여년만에 출시하는 일곱 가지 향의 오 드 퍼퓸(Eau de Parfum) 향수 컬렉션 론칭을 기념해 강남 신세계백화점 2층에 향수 팝업 월(Pop-Up Wall)을 국내 단독으로 오픈한다.
20일 루이 비통은 다미에(Damier) 패턴으로 디자인된 이번 루이 비통 향수 팝업 월을 강남 신세계백화점에 내달 9일까지 3주 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루이 비통 향수 팝업 월은 강남 신세계백화점과 더불어 파리 프랭탕(Printemps Haussmann), 봉마르셰(Le Bon Marche Rive Gauche) 백화점, 런던 해러즈(Harrod’s) 백화점, 두바이 몰(Dubai Mall) 등 전세계 5곳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메종의 수석 조향사 자크 카발리에 벨투뤼가 탄생시킨 이번 향수 컬렉션은 하우스 유산에 깊이 뿌리내린 향수에 대한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한 기술을 거쳐 재탄생했다. 이번 컬렉션은 향기를 가득 머금은 ‘로즈 데 벙(Rose des Vents)’, 진한 월하향의 ‘튜뷸렁스(Turbulences), 황홀한 첫날 밤을 연상케 하는 ‘덩 라 포(Dans la peau)’, 자연과 교감하는 ‘아포제(Apogee)’, 자신을 드러내는 ‘꽁트르 무아(Contre moi)’, 어두운 심연 속을 탐험하는 ‘마티에르 누와르(Matiere Noire)’, 감정의 터뜨림을 담아낸 ‘밀 푸(Mille Feux)’ 총 일곱 종류의 향으로 구성됐다.
루이 비통의 향수 컬렉션은 이번 팝업 월 외에도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2층의 루이 비통 여성 매장 및 롯데백화점 본점 에비뉴엘 내 루이 비통 매장에서도 만나볼 수 있다.
[박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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