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은 추석을 앞두고 전일 CJ제일제당센터 백설요리원에서 각국 주한대사를 초청해 추석 요리체험 쿠킹클래스를 열었다고 7일 밝혔다.
한국 문화 속 CJ 친구들(CJ Friends of K-culture)이라는 이름의 이 행사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한식과 한국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4년 시작해 지금까지 500여명의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했다. 이날 쿠킹클래스에는 노주코 글로리아 밤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와 수 기노시타 영국 부대사 등 9개국 15명의 주한 외교관과 기업인 등이 참석해 최경선 CJ제일제당 푸드시너지팀 셰프의 설명으로 명절갈비찜과 버섯산적꼬치 등 한국 전통 요리를 만들었다.
밤 대사는 “한국 음식과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라며 “올 추석 때 남아공 전통요리와 오늘 배운 메뉴를 함께 준비해 대사관 직원 및 지인들과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CJ그룹 관계자는 “식품·음악·영화 등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이 행사를 통해 주한 외국인에게 우수한 한국 문화를 알리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소통을 장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배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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